대한민국 경찰 이미지 나락가는데 큰몫을 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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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구공
- 0 128
- 2025.07.2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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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살고싶어서 경찰을 믿고 직접 신고전화함
접수자: 112경찰입니다. 말씀하세요. 신고자: 예. 여기 못골놀이터 전의 집인데요. 저 지금 성폭행당하고 있거든요. 접수자: 지동요? 신고자: 예. 지동초등학교 좀 지나서 못골놀이터 가는 길쯤으로요. 접수자: 선생님 핸드폰으로 위치조회 한 번만 해 볼게요. 신고자: 네. 접수자: 저기요. 지금 성폭행당하신다고요? 성폭행당하고 계신다고요? 신고자: 네. 네. 접수자: 자세한 위치 모르겠어요? 신고자: 지동초등학교에서 못골놀이터 가기 전. 접수자: 지동초등학교에서... 신고자: 못골놀이터 가기 전요. 접수자: 누가, 누가 그러는 거예요? 신고자: 어떤 아저씨요. 아저씨. 빨리요. 빨리요. 접수자: 누가 어떻게 알아요? 신고자: 모르는 아저씨에요. 접수자: 문은 어떻게 하고 들어갔어요? (긴급공청) 신고자: 저 지금 잠궜어요. 접수자: 문 잠궜어요? 신고자: 내가 잠깐 아저씨 나간 사이에 문 잠궜어요. 접수자: 들어간 데 다시 한 번만 알려줄래요?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오는 소리) 신고자: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 접수자: 여보세요. 주소 다시 한 번만 알려주세요. 신고자: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접수자: 여보세요. 여보세요. 신고자: 악- 악- 악- 악- 잘못했어요. 악- 악- 악- 악- 접수자: 여보세요. 주소가 어떻게 되죠? (반복) 신고자: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접수자: 여보세요. 여보세요. [2분 04초] ("찍- 찍-", "아... 아..." 반복) 다른 근무자: 장소가 안 나와가지고... [3분 44초] (근무자간 대화) ("찍- 찍-", "아... 아..." 반복) 신고자: 아... 아파 아... 가운데 손가락... [4분 30초] ("찍- 찍-" 소리 계속) 신고자: 아저씨 아파 아... 아... ("찍- 찍-" 소리 계속) 다른 근무자: 아는 사람인데... 남자 목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부부싸움 같은데... (근무자간 대화) 신고자: 아... 아... ("찍- 찍-" 소리 계속) 다른 근무자: 에이. 끊어버리자. [7분 36초] (전화 끊김)
대응한 경찰은 3개월징계 처분받았는데 부당하다고 소송걸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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