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외로움"... 파킨슨병 발병 위험성 상승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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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외로움"... 파킨슨병 발병 위험성 상승 이유!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의대의 연구팀은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이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38세에서 73세 사이의 약 49만명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되었으며,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이 37%나 더 높았습니다.
연구를 이끈 안토니오 테라치아노 박사는 "외로움과 사회적 연결성의 다른 척도가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와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이미 드러난 바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그와 파킨슨병과의 관련성도 입증되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추가로 "외로움이 건강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심리사회적 요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증거"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파킨슨병 환자 수는 약 천만 명에 달합니다.
미국 호스트라대 의대 신경학 교수인 알렉산드로 디 로코 박사 역시 "외로움은 우리의 정신 건강 뿐 아니라, 파킨슨병 발생 위험도 증가시켜 혼자 있는 것과 관련된 생활 방식의 결과일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한편, 미국 템블대 의대 임상 신경학 교수인 몰리 신코타 박사는 "비록 여러 변수들이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가 우리가 어떻게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주느냐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며 "특정 상황에서 사회 참여가 인지 변화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저널 신경학(JAMA Neurology)'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