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이 생각하는 요즘 한국사회
작성자 정보
- 맹구공 작성
- 0 댓글 조회 692
- 작성일 2023.05.15 09:57
컨텐츠 정보
본문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여러분들 잘못은 하나도 없어요. 지금 이 세상 속에서 담대하게 살아 계시고 버티고 계신게 위대한 일이고 대단한일을 하고 있는거에요. 알고 계시죠?
이 세상이, 사회가 병들었어요. 애초에 출발점 부터 다르고 구조 자체가 있는 사람만 돈을 더 벌고 없는 사람은 굴레에 갇히게 된 구조 인데, 그런 사회에서 계속 금융 사기, 전세사기.... 살맛이 나겠습니까?
막말로 제 친구들은 부모 잘 만나서 공부 안하고 놀다가 빽으로 직업 찾고 밤마다 몇십 만원 술집에 쓰고 놀면서도 넓은집에 살아요.
고민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도와 줄지가 아닌 어떻게 하면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고, 호화롭게 살고, 좋은 직업 가지고, 돈 더 잘벌고 이런 생각뿐이지 아무도 아무도...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이 없어요.
젊음 바쳐서 뼈가 으스러질 정도로 머리가 빠질 정도로 일하면 성공 할 수 있다고 하시는데 제 주변 사람들 중에는 태어날때부터 돈이 많고 그거 쓰면서 하고 싶은거 하고 다 살아요.
친구들 중에 대학교 입시,시험 조작해서 들어간 사람도 있고 입시 컨설팅을 받으려면 몇 억이 깨져요. 정직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절망할 수 밖에 없게끔 이 사회 구조가 만들어져 있잖아요.
청소년 리포트를 보니 자살 비율이 20대가 가장 높더라고요. 얼마나 그 고독속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으면 남긴 유서가 엄마 아빠 고생 하지말고 최대한 빨리 시신을 치워 주세요. 이런거에요.
대학생분들이 나와서 말하는데 나는 3,4천원 아껴가며 사는데 친구들은 밥,디저트 몇만원 짜리 먹고 나는 아르바이트 하느라 바쁘고 학원 다니는 친구들은 시험도 다 준비해주고 들어가는 기업도 다르고....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전우원 얘는 미국에서 유학하고 배부른 소리 하네 하실 수 있어요. 저는 사실 이런말 할 자격도 없다는거 알아요. 전 유학 학비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는데도 현실을 마주 했을때 암담하고 처참해서 우울하고 자살 시도도 했어요.
혜택 받고 살아온 저 조차도 이런 생각이 드는데 다른 분들은 얼마나 더 힘드실까 이 사회에서 절망감을 느끼실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댓글이 너무 슬펐어요. 누구는 부동산 한사람 앞으로 부동산 몇백개씩 사는데 누구는 지갑에 천원이 없어서 힘들고 자살을 하고...
누군가 또 저를 보신다면 아 전두환 손자 온실 속 화초에서 살았으면서 힘든척 하네, 멘탈 약하네.. 충분히 생각 드실 수 있어요. 감히 너 따위가 이런 얘기를 해? 하실수도 있지만...
그래도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이 사회가 잘못 된거지 여러분들이 잘못된게 아니니까 자책 하지 마시라고.. 진짜 죽는것도 억울한데..... 저같은 사람들, 제 주변 사람들, 제 가족같은 사람들이 사회를 움직이니까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 받고 사시는거에요.
제가 할 수 있는게 많이 없어요. 할 수 있는게 있다면 뭐든지 하고 싶고 희망이 되고 싶어요. 전 많이 부족하니까 알려 주시고 가르쳐 주세요. 계속 기도 드릴게요.
https://www.youtube.com/live/7bBTE6e_510?feature=share&t=5640
( 1:34:00 부터)
이글보는 펨붕이들도 기죽지말고 어깨피고 다니자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