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무좀! 온 가족에 옮기고 탈모까지..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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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에 무좀 생기면 탈모 증상... 긁다가 온몸으로 퍼져
무좀은 발사물과 발톱 사이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머리, 몸통, 사타구니, 얼굴, 손, 손톱 등 온몸에서 발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을 긁다가 자주 머리를 만질 경우, 머리 무좀과 탈모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한 사람이 무좀에 감염되면 가족들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특히 확산되는 무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재발이 흔하고 가족 간 전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여름철의 습한 환경은 발의 습도를 높이며, 무좀의 확산을 촉진시킵니다. 무좀은 환자의 발에서 발사물을 통해 발사물로 전염되며, 한번 감염된 사람은 재발이 빈번하고 주변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원인균인 적색 백선균은 가장 흔한 무좀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균은 표피의 각질층, 모발, 손톱, 발톱 등의 단백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번식하여 무좀을 유발합니다.
2. 화장실 슬리퍼나 손톱깎이를 공유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도 주의해야 합니다.
무좀이 발생한 사람은 발을 긁는 과정에서 손톱 무좀도 동시에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인 무좀이라고 방치하다가 치료를 미루면 주변에 전파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집이나 공동 생활 시설에서 발 무좀 증상이 나타난 경우, 화장실 슬리퍼나 손톱깎이 등을 공유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는 부모로부터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부모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3. 무좀이 두피에 생기면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전신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무좀에 감염된 손톱으로 다른 부위를 긁다보면 전신으로 번식될 수 있습니다. 무좀은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으로는 습진, 아토피 피부염, 건선과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무좀이 두피에 생기면 탈모도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심각합니다. 무좀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피부병이지만, 습진은 곰팡이와 관련이 없습니다. 따라서 피부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사전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별도의 검사 없이 여러 약을 시도하다가 피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4. 예방법은 발의 건조와 양말-신발 관리에 있습니다.
무좀은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도 중요합니다. 발 무좀은 치료 후에도 양말이나 신발 등에 남아있던 피부사상균으로 인해 재발할 수 있는데, 손톱 무좀도 재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발의 청결은 매우 중요하며, 씻은 후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려야 합니다. 발이 나오는 샌들이나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은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슬리퍼나 발수건 등을 공유하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