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에 찔리는 것 같은 통증?? 그냥 놔뒀다간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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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어딘가가 아프게 느껴지지만,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 통증은 때에 따라 성격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불타오르는 듯한 찌르는 통증이나 전기가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통증 등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 속에서 여러 차례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통증은 실제적인 조직 손상이 있거나 손상 가능성이 있을 때 불쾌한 감각적 및 정서적 경험이 발생하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지속적인 자극이 발생하면 만성적인 통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대한통증학회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80% 이상이 만성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통증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만성통증은 조직 손상 후에도 상처가 치유되지만 계속적으로 통증이 남아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에 반해 급성통증은 질병이나 조직 손상의 경고 신호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만성통증은 그 자체로 질환이 됩니다.
만성통증은 신체 증상 뿐만 아니라 신경적, 정신적인 증상들도 포함합니다. 신경증상은 보통 신체적 증상의 악화로 인해 신경 구조나 기능의 변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통증을 무시하면 신경계에 변화가 생기고 만성통증이 되며, 수면 장애, 기억력 감퇴, 신체 기능 저하, 우울증, 불안증, 자살 충동 등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하나 이상 동반된다면, 신경변성이 동반된 만성통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료를 빠르게 받아야 합니다.
- 등에 심한 통증이나 팔로 뻗치는 증상이 느껴질 때
- 골반(엉치)에서 다리로 통증이 심하게 느껴질 때
- 옷이 닿기만 해도 아프거나 찬바람을 맞으면 아픈 느낌이 들 때
- 작은 자극에도 살갗에 전기가 통하거나 칼로 베는 듯한 느낌이 들 때
- 대상포진 치유 후에도 3개월 이상 통증이 계속되거나 수술 후 상처가 아물었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주요 만성통증의 원인적 유형과 주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조직 손상에 의한 통각수용통증: 실제적 또는 잠정적인 조직 손상에 따른 통증으로 칼에 베이거나 화상, 부상, 압력 등이 원인이 됩니다. 이 통증은 손상된 조직에 있는 신경의 활성화로 인해 뇌로 통증 신호가 전달되어 느껴집니다.
2. 부상 없이 나타나는 신경병증통증: 통각수용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신경계에 변화를 초래하여 만성 신경병증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신경계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뇌에 통증 신호가 전달되면서 발생합니다. 외상, 수술 후 통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뇌졸중 후 중추성통증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3. 조직 손상 여부와 관계없이 나타나는 복합통증: 신경병증통증과 통각수용통증 두 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통증으로 척추 수술 후 통증, 심한 척추관협착증, 손목터널증후군, 교통사고 후 목을 다쳐서 생기는 채찍질 증후군 등이 이에 속합니다.
4. 암 질환에 의한 암성통증: 암성통증은 암 자체에 의한 통증, 암 치료 중 발생하는 통증, 암에 관련된 전신 쇠약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통증, 암과 관련 없이 환자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두통이나 류마티즘 등의 질환에 의한 통증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통각수용통증, 신경병증통증, 체성통증, 내장통증으로 분류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