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청소’에 좋은 음식들은? 대장도 노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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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의 대장도 나이가 들어간다.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 최근 대장암보다 더 많이 증가한 대장 관련 질병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과거와는 다른 식습관 때문인데, 삼겹살, 닭 튀김, 소시지-베이컨 등과 같은 고지방 가공식품과 비계가 많은 육류 섭취가 일상화되면서 발생하고 있다. 예전처럼 김치와 나물 위주로 먹던 세대에 비해 대장 관련 질병의 발생이 더 많아졌다.
대장에 생기는 게실 질환이나 게실염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고지방 식사와 관련이 있다. 대장, 소장 등 장의 벽이 늘어나 꽈리 모양의 주머니가 생기는데, 이를 게실증이라 하며, 이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면 게실염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태는 출혈, 천공, 농양, 협착, 폐색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대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고지방 음식을 먹는 경우 대장에 쌓인 노폐물을 희석시키고 발암 물질들의 배설을 촉진하여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던 예전 세대들은 대장 관련 질병 발생률이 적었던 이유가 바로 이와 관련이 있다.
특히 사과에 함유된 펙틴 성분은 장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여 유해 물질의 배설을 촉진시키고 염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식이섬유는 바나나, 귤, 보리, 귀리, 콩 등 다른 식품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하루 종일 앉아있는 시간이 긴 경우 대장암과 결장암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서서 움직이는 경우 위험은 줄어든다. 식이섬유 섭취와 함께 적절한 신체활동을 유지하여 대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