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5분 내 담배 피면 ‘이것’ 심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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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은 많은 사람들이 목표로 세우지만 여러 차례 포기하게 되는 것으로, 그 이유는 이미 니코틴에 중독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니코틴은 강력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담배를 몇 개비만 입에 댄다 해도 몇 시간 만에 중독될 수 있습니다. 시가, 껌 담배뿐만 아니라 전자담배 등 모든 담배 제품에도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니코틴에 중독되었다는 사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담배를 일찍이 피우는 습관과 의존성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이헬스'에 따르면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담배에 손이 가는 경우에는 이미 중독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굳이 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우거나 금연장소를 꺼려한다면 니코틴 중독의 경고 신호입니다. 또한 심장과 폐 질환 등 흡연으로 인한 건강 문제로 인해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우려를 받고 금연을 권하는데도 불구하고 담배를 끊지 못한다면 심각한 니코틴 중독 상태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서 담배를 찾는 시간 역시 니코틴 중독 정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표로 간주됩니다. 파거스트롬 테스트에 따르면 아침에 기상 후 5분 이내에 담배를 피우면 심각한 중독 상태, 30분 이내는 중간 정도의 중독 상태, 60분 이후에는 비교적 낮은 수준의 중독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니코틴 중독의 작용 메커니즘은 담배 연기 속에 포함된 니코틴 등 독성물질이 폐를 통해 혈액으로 흡수되고 뇌의 쾌락 중추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니코틴은 뇌에서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하여 도파민이라는 쾌락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게 만듭니다. 흡연량과 흡연 기간이 늘어날수록 니코틴 수용체 수가 증가하고 더 많은 양의 니코틴을 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 금연의 성공과 흡연 욕구의 지속 시간
금단 현상 역시 니코틴 중독을 가리키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금단 현상은 금연을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단 증상으로는 짜증과 분노, 초조함 혹은 집중력 저하, 우울증 혹은 불안, 가벼운 독감과 비슷한 신체적 불쾌감, 두통과 어지럼증, 불면, 담배에 대한 간절함, 체중 증가 등이 포함됩니다.
금단 증상을 겪는 흡연자는 괴롭긴 하지만 신체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금단 증상을 잘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 니코틴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이 금연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금단 현상이 가장 심한 시기는 금연을 시작한 초기입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상태가 좋아지는 듯 하며 한 달 정도가 지나면 담배에 대한 간절함이 줄어듭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흡연자의 흡연 욕구는 1520분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시간을 견딜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금연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합니다. 1년간 단 한 개비의 담배도 피우지 않았다면 이미 금연은 성공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1년을 성공적으로 유지한 사람들 중 80-90%가 그 후에도 금연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와 금연에 대한 소문내기도 도움이 됩니다.
금연을 위해 약물요법을 활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접근 방법입니다. 니코틴 껌이나 패치 등의 대체 요법이나 FDA에서 승인한 처방약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산책을 하거나 청소를 하고 친구들과 대화하는 등 관심을 돌릴만한 활동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담배에 대한 유혹이 생기면 자신이 왜 금연을 시도하는지를 계속 떠올리거나 수첩에 금연의 이유를 적어두고 자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나 담배를 피우고 싶은 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금연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그들로부터 도움을 받거나 소문을 내어 의지를 굳건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흡연을 유도할 수 있는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고지방 음식 등을 피하고 니코틴 해독에 도움이 되는 파래, 브로콜리, 양파, 복숭아 등 건강한 식단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