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이는 밤! 열대야 이겨내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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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불면증 겪을 수도
올해도 여름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부터 시작된 '이른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습도를 높이는 장마와 겹쳐 '덥고 끈적이는 밤'으로 인해 잠을 이루기 어려운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열대야로 인해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밤 동안 깊은 수면에 도달하는 것이 어려워 얕은 잠을 자며 자주 깨게 되고, 습도가 높아 땀이 증발하지 못해 불쾌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잠은 잔 것 같지만 다음 날에는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열대야를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습도를 60% 이하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잠들기 전에 침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적정한 온도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시원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차가운 수건을 걸어두거나 머리 옆에 얼음주머니를 두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사용할 때에는 너무 추운 온도로 설정하거나 밤새 가동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습도가 낮아져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22도 이하로 설정하고 2~3시간 후에 꺼지도록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풍기를 사용할 때에는 바람이 위로 향하도록 설정하여 실내 미세먼지가 호흡기로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미세먼지로 인해 급성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생체 리듬을 깨지 않도록 취침과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 족욕을 하여 편안한 심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상청은 2009년 기준으로 열대야를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날'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열대야를 이기는 건강한 수면을 위한 다섯 가지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취침,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기
2. 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3. 자기 전에 침실 환기하고 머리맡에 얼음주머니 두기
4. 낮에 적당한 운동하기 (숙면에 도움)
5.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이나 TV 시청 자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