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나타나는 노화 징후 '이것' 체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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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와 함께 손도 늙어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손의 노화 징후는 얼굴과 비교했을 때 더욱 뚜렷할 수도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노화 증거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신호일 수도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의 자료에 따르면, 손의 어떤 변화에 주목해야 할지와 대처 방안에 대해 알아보았다.
1. 악력 저하
나이가 들수록 손의 꽉 쥐는 힘이 약해진다. 특히 65세를 넘어서면 이러한 변화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주로 관절염이나 근육 손실 때문에 악력이 저하되는데, 갑작스럽게 악력이 약해진다면 당뇨병이나 심장병 등의 징후일 수도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만약 다른 질병이 없다면, 악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테니스공과 같이 딱딱한 물체를 3~5초 동안 최대한 세게 쥐고, 그 다음에 힘을 푸는 동작을 하루에 10번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다.
2. 거뭇거뭇한 반점 발생
노년에 접어들면 손에 거뭇거뭇한 반점이 생기는데, 이는 오랜 시간 동안 햇빛에 노출되면서 발생한다. 이러한 반점은 수분 부족으로 거칠어지고 가려울 수 있다. 노화로 인해 손의 연조직이 줄어들면서 주름 잡힌 손에는 정맥이 더욱 뚜렷해지기도 한다. 이럴 때는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손을 씻을 때는 순한 비누를 사용하며, 씻은 후에는 꼭 보습 크림을 발라야 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손을 사용할 때 일이나 가사를 할 때는 반드시 안쪽에 면이 대어 있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3. 떨림 증상
50세 이상부터는 손의 떨림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약의 부작용, 불안, 스트레스, 피로, 저혈당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손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능동적"인 떨림은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러한 떨림은 식단이나 생활 습관을 바꾸어 해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손을 쉬고 있을 때에도 떨림이 계속된다면, 뇌질환인 종양이나 파킨슨병의 징후일 수 있다. 이러한 "수동적"인 떨림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4. 염증 증가
나이가 들면 손에도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 특히, 염좌(삠, 접질림)나 골절로 인해 이전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더욱 그렇다. 통증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 치료나 부목, 스테로이드 주사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