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40%가 앓는다 '고지혈증' 예방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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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국내 고지혈증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고지혈증 환자 수는 259만명으로서 4년 전인 2017년의 188만명보다 약 38% 증가한 상황입니다. 또한, 고지혈증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20세 이상 성인 중 약 40%가 고지혈증에 해당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정상치보다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지방 성분이 혈관 벽에 축적되어 혈관이 좁아지는 결과로 심장과 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우리 또한 언제든지 고지혈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베리류: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는 항산화 물질인 화이토케미컬과 안토시아닌, 그리고 섬유질 등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딸기는 고지혈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항산화 물질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유지시켜 줍니다. 다양한 베리류 과일은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견과류: 호두, 아몬드, 캐슈넛, 땅콩,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는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들은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면서 포화지방은 적게 함유되어 있어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섭취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3~19% 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방 및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혈압 조절과 혈전 예방에 효과적인 양파: 양파는 혈액순환을 돕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혈압 조절과 혈전 생성 억제에 효과가 있습니다. 양파에 함유된 황리알리 성분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하여 불안 해소, 신진대사 촉진, 피로 회복 및 콜레스테롤 억제에 기여합니다.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등푸른 생선: 고등어, 연어, 멸치, 정어리, 참치 등의 등푸른 생선은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이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콜레스테롤 및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심혈관 질환 예방 및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DHA와 EPA라는 성분은 두뇌 건강 및 염증 억제에도 기여합니다.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강황: 강황은 카레의 주 원료로 알려져 있는데, 체온 상승과 지방 축적 억제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강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에 콜레스테롤 축적을 방지하며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