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도 하고 감칠맛 높여주는 식품 4가지

감칠맛은 다섯 번째 미각으로 알려진 맛으로, 달고, 짜고, 시고, 쓴 맛에 이어 미각을 자극하는 맛입니다. 이 용어는 일본어 "우마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908년 이케다 기쿠나 박사가 해조류 수프에서 특이한 맛을 발견하고, 이 맛을 유발하는 분자를 분리하여 우마미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감칠맛은 입안에서 기분 좋은 자극을 주는 맛입니다. 육수를 떠올리게 하는 맛이 나타나기도 하며, 후각이 오래 남을 수도 있습니다. 이 맛은 종종 인공조미료의 맛으로 오해되기도 하지만, 실제로 천연 재료에서도 발견됩니다. 또한, 이러한 천연 식품은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동시에 건강에도 이점을 제공합니다.

감칠맛을 내는 이러한 식품들은 요리에 맛을 더하는 동시에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천연 조미료로 사용되는 식재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헬스라인'이라는 미국의 건강 및 의료 매체를 참고하여 감칠맛을 내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해조류

서양에서는 해조류 중 김이나 미역과 같은 음식을 잘 섭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해조류는 심장 건강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음식입니다. 해조류에는 갑상선을 조절하고 수면과 기분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요오드와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음식에 맛을 더할 때도 효과적입니다. 서양에서는 이색적인 음식으로 간주되는 해조류지만, 한국이나 일본 등 동양 문화권에서는 국물의 맛을 내는 일상적인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해조류를 국물에 우려내면 음식이 풍부한 맛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버섯

버섯은 한 컵에 약 20칼로리로 저칼로리 음식에 속합니다. 또한, 비타민D를 제공하는 유일한 식물성 식품입니다. 비타민D는 비만, 당뇨, 심장병, 고혈압, 골다공증, 암 등의 위험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입니다. 또한,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성분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버섯은 건강상 이점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음식에 감칠맛을 더하는 역할도 합니다. 특히 동양 요리에서 국물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표고버섯은 국물의 감칠맛을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나트륨 함량을 최소화하더라도 다진 마늘과 표고버섯을 사용하면 국물의 맛이 풍부해집니다.

◇녹차

녹차는 항 노화 음식으로서 꾸준히 마시면 심장병, 고혈압, 비만 등의 위험률을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녹차는 식사 시 물 대신 마시거나 식사 후 후식으로 마시기도 합니다. 또한, 우려 낸 차나 티백을 요리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오차즈케라는 음식으로 녹차를 활용하는데, 이 음식은 따뜻한 녹차를 밥과 함께 섞어 먹는 것입니다. 위에 약간의 반찬을 얹어 고명과 비슷한 맛을 내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밥에 차를 말아먹는 것이 생소할 수 있지만, 찌개나 국과 같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이는 녹차 특유의 감칠맛이 맹물과는 다른 은은한 맛을 추가하기 때문입니다.

 

◇오징어, 문어 등 두족류

해조류뿐만 아니라 오징어, 낙지, 문어와 같은 해산물도 서양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식재료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동물성 식품에는 입에 착 감기는 맛을 내는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감칠맛을 더합니다. 이는 네 가지 주요 미각으로는 느낄 수 없는 맛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