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 위해 ‘이 음식’ 많이 먹으면 살도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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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에 가장 위험한 것은 흡연... 흡연자 소변 속 아민 화합물 농도 30배
방광암은 방광 내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오줌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방광에 암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매년 우리나라에서 약 4800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며 이 수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방광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흡연이며, 금연과 함께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예방 방법입니다. 혈뇨가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며, 조기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도 중요합니다. 방광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흡연은 가장 위험한 습관으로, 비흡연자에 비해 방광암 발생 위험이 7배 높습니다. 2020년에만 남녀를 합쳐서 4753명의 방광암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국가암 등록통계에 나와 있습니다. 흡연 기간과 흡연량은 방광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간접흡연은 더 위험합니다.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나오는 담배 연기에는 발암 물질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경우 흡연은 남성보다 더 위험한데, 최근 비뇨종양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담배 연기에 포함된 독성 물질인 '방향족 아민 화합물'이 방광암 발생을 촉진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흡연자의 소변 속 아민 화합물 농도는 비흡연자에 비해 최대 30배나 높았습니다. 여성은 아민 화합물 배출 속도가 늦거나 흡연률이 남성보다 낮지 않아서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추정됩니다.
금연과 함께 간접흡연을 피하는 것이 방광암 예방에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직업상 방향족 아민을 다루는 사람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흡연 등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들은 정기적인 소변 검사와 요세포 검사를 권장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것은 방광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는 항산화 영양소와 식물 생리활성물질인 Phytochemical 때문입니다. 다양한 연구에서, 생 채소 또는 조리된 채소를 자주 섭취하면 방광암 위험을 절반 가량으로 줄일 수 있다는 일관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푸른 잎 채소와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가 더 큰 예방 효과를 가지며, 과일 섭취도 방광암 발생 위험을 절반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체중 조절과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방광암의 주요 증상은 통증 없는 혈뇨입니다. 소변의 색깔은 갈색에서 붉은색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뇨는 주로 감염이나 결석과 연관된 증상입니다. 만약 혈뇨가 한 번이라도 보이고 40세 이상이라면 방광암을 의심하고 혈뇨의 원인을 조사해야 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배뇨 시 통증, 급박성 요실금 등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흡연한 사람들은 방광암에 대한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